사가 숙소 중에서도 이 정도 퀄리티면 추천할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Shikisai Hotel Chiyoda-Kan입니다.
Shikisai Hotel Chiyoda-Kan는 제가 사가 여행 시에 자주 찾는 호텔인데요.
사가은 쇼핑, 맛집, 관광까지 모두 가능한 최고의 여행지입니다.
실제 이용 투숙객들의 평가가 10점 만점에 무려 8.2점인 호텔이고, 부대시설과 접근성이 뛰어나 재방문율이 높은 호텔 중 하나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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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kisai Hotel Chiyoda-Kan 후기
“친절한 직원 깨끗한 방 조용한 배려”
“단점부터 말하면 뚜벅이에게 추천하기 어려운 위치. 사가역까지 걸어서 15분인데, 이게 여행짐을 들고 다니기엔 부적합. 체크인 하러 가는 길에는 아 힘들다.. 이러고 말았는데, 체크아웃하고 공항버스 타러 사가역까지 가는 길에는 가방이 꽉찬 15.24KG 돌돌 끌고 가는 것이 쉽지 않았음. 보도블럭이 매끄럽게 굴러가는 곳이 있고 울퉁불퉁해서 잘 안끌려가는 곳이 있으니 두눈을 부릅뜨고 어느 쪽이 편하게 갈 수 있는지 잘 보고 가야 함.
그리고 동네 특징인지 가로등 조명이 연약함.
뭔가 어둡고 무서움(사실 아무 일도 없지만, 서울의 빛 공해에 익숙해서 그런 것임)
주변에 아이들 다니는 학교가 가까이 있고, 무슨 알 수 없는 회사 부지가 있는 것 같고(일본어 배운지 20년 되서 다 까묵고, 한자도 쓸 일이 없으니 많이 잊어서 거의 문맹 수준) 일반 주택 마을 단위로 모인 곳이 많은 것 같음.
유동인구가 없진 않은데 밤에 사람들이 잘 안댕김.
위치적인 장점이 있다면, 돈키호테(그냥 큰 마트려거니 하고 가면 됨) 5분 거리, 겁나 길이 어둡지만, 5분 거리에 사쿠라라고 사장님, 직원분들이 친절한 곳인데 밤 12시까지 영업하니 걸어 다녀오기 괜찮음(근데 길이 어두워서 혼자 다녀오기 무서웠음)
그 외에 2박 있었는데, 다음날 아침에 조용히 수건과 샤워가운, 1회용품을 봉다리에 담아서 문에 걸어주고 간거 너무 상냥했음.
열쇠를 맡기고 나가야 하는 시스템인건 다른 후기를 보고 알고 있었지만 좀 새롭고, 나처럼 계속 숙소에 왔다갔다 하는 타입은 좀 많이 미안했음.
위치가 저거하지만 짐을 줄이고 간단히 온다면 또 묵을 의향이 있을 정도로 직원분들 접객 태도가 좋았음.
아쉬웠던건 조식/석식을 신청하지 못해서 맛을 못본거… 내가 왜 이걸 추가 안했을까 ㅠㅜ “
8.8점 Excellent (South Korea / Solo traveler / Sin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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